노회찬 "종걸아 수고 많았다"..눈물 보인 고교동창 격려

  • 등록 2016-03-03 오후 2:38:05

    수정 2016-03-03 오후 2:38:0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고교동창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격려하고 나섰다.

노회찬 전 의원은 3일 트위터를 통해 “종걸아 수고 많았다. 감수성 진하던 그 시절에도 못 보았던 너의 눈물, 온 국민과 함께 보았다. 힘!내라”라며, “너의 눈물 뿌려진 땅에서 민주주의의 새싹이 대한민국의 봄을 만들어 갈거야”라는 글을 전했다.

노 전 의원과 이 원내대표는 경기고등학교의 마지막 비평준화 세대인 1976년 72회 졸업생이다. 두 사람 외에도 황교안 국무총리와 더민주 김기준 의원, 변호사 고승덕이 고교동창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전날 47년 만에 국회 본회의장에 재등장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서 마지막 토론자로 나서 국내 최장 발언 기록을 세우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시1분 38번째 주자로 단상에 올라 총 12시간31분간 발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수정을 요구하는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 울먹이며 발언했다 (사진=연합뉴스)
당내 일부 반대를 무릅쓰고 필리버스터를 제안하고 지휘해 온 그는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을 두고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열정과 국민의 열망을 제 판단으로 날려버렸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그동안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들의 이름과 발언내용을 열거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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