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3Q 영업익 29억..전년比 92% 감소

  • 등록 2014-11-14 오후 5:35:08

    수정 2014-11-14 오후 5:35:0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439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1500억원으로 88%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293억 원을 기록, 전체 매출 의 67%를 차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에서 ‘아키에이지’가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이후 성장 추세에 있으며 8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로 ‘크로스파이어’의 매출도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 2월 웹보드게임 규제가 적용된 이후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일부 주요 퍼블리싱 타이틀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146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33% 를 차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3일 모바일 웹보드게임 ‘피망뉴맞고’, ‘피망포커’, ‘피망섯다’의 등급분류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14일부터 본격적인 유료화 서비스를 개시해 매출 증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셜 카지노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과 1인칭슈팅(FPS) 게임 ‘블랙스쿼드’가 11월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4분기 중에는 모바일 게임 ‘그라나사’와 ‘도데카’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각도로 국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라며 “올 4분기에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 유료화를 비롯해 신작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전개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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