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관세청이 롯데칠성과 코카콜라 등 대형 음료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유무협협정(FTA) 원산지 요건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기초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원료인 설탕, 과당, 오렌지 농축액 등의 원재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원산지 신고 요건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관세청은 자료 분석 결과 우회 수입이나 원산지 증명서 위조, 부당환급 등의 혐의가 나오면 본격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