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8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등 32명을 재판에 넘기기로 한 것과 관련해 포스코는 11일 이 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005490)는 “수사결과 발표 내용과 사내외 진심 어린 조언을 겸허히 수렴해 회사 경영전반을 면밀히 재점검, 회사 시스템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일신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진행한 포스코 비리 수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정준양 전 회장이 지난 2010년 5월 인수 타당성이나 위험 부담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성진지오텍 지분을 인수해 포스코에 15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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