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프랑스판 `서래마을 사건` 충격

  • 등록 2010-07-30 오후 6:25:21

    수정 2010-07-30 오후 7:08:20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프랑스에서 충격적인 영아 살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여성이 자신이 낳은 8명의 갓난아기를 살해해 보관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프랑스 최악의 영아 살해 사건으로 기록될 이번 사건으로 프랑스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프랑스 북부 조용한 마을에서 소름 끼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동네에서 무려 8구나 되는 갓난아기 시신이 발견된 것입니다.

지난 24일 최근 새로 이사를 온 주민이 연못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집 정원을 파다가 갓난아이 시신 2구를 발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수색을 확대해 근처 다른 집 안에서 비닐에 싸여 있는 6구의 시신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범인이 갓난아기 8명의 엄마라는 것.

간호조무사 출신인 47살 코트레는 지난 1989년부터 2006년까지 17년 동안 자신이 낳은 갓난아기 8명을 질식시켜 숨지게 했습니다.

코트레는 고도비만으로 첫째와 둘째 출산 때 어려움을 겪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에릭 밸랑/검찰관
코트레는 더 이상의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의사한테 가서 피임하는 것도 싫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임신과 이 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이 같은 끔찍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비에르 오 테르트르의 공포`. 오늘의 헤드라인이네요. 제가 아는 사람들이에요. 믿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에밀레느 폰탱/이웃 주민
정말 불공평합니다. 아이들을 죽이는 건 정상이 아니죠. 정말 이해가 안 돼요. 만약 내가 아이들을 원하지 않았으면 옆집 문 앞에 두고 올 것 같은데 말이죠.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부부는 훌륭한 이웃이었고 15년 동안 이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심지어 시 의원직까지 맡은 경력이 있을 정도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3월에도 한 여성이 자신의 갓난아기 6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5년형이 선고되는 등 `임신 거부증`이라는 일종의 정신병을 앓는 여성들의 유아 살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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