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배터리서 불…'연기흡입' 2명 병원이송

구로 상가 지하에서 화재 신고 접수
차량 44대·인력 149명 투입…진압 중
  • 등록 2023-09-19 오후 4:45:15

    수정 2023-09-19 오후 4:45:1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구로구 한 상가에 세워져 있던 전기자전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관 재난대응 안전훈련.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영훈 기자)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신구로상가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44대와 인력 149명을 투입했지만 아직 불길은 완전히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지하에 있던 시민 2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상가에 세워져 있던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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