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2억…사상 최대치 경신

매출액도 108억…전년대비 10.3%↑
미디어렙 사업부문 실적 견인
  • 등록 2020-02-07 오후 2:41:14

    수정 2020-02-07 오후 2:41:1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216050)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억5900만원으로 10.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8억1600만 원으로 30.3%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도 122억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93억 1400만원으로 8.0% 늘었다. 다만 매출액은 344억6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지난해 4분기 취급고,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주요 광고주들의 디지털 광고 집행이 확대되면서 4분기 취급고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25.3% 증가해 외형 성장을 이뤘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4분기 실적은 작년 대비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6%, 103.6% 증가했다.

인크로스는 올해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동영상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등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실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는 SK텔레콤(017670) 첨단정보통신(ICT) 가족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매체 등 다양한 광고 자원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수익 확대 기회를 만들어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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