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김천시 관내 37개 유치원, 초등학교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안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공단은 3일 이를 위해 51대 통학버스에 통신형 운행기록계를 무상 보급·장착하고,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통학버스에 장착한 운행기록계의 기록을 이동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 학부모에게 자녀 등·하원시간 통학버스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학원 운영자도 이를 통해 통학버스의 운행상태와 운전자의 운전습관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시범 서비스에 함께 참여하는 김천교육지원청, 김천경찰서와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운행노선의 기하구조 개선, 제한속도 조정, 어린이보호구역 선정 등 교통안전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또 ‘안심 통학버스’ 인증 스티커 제작·배부, 통학버스 관리 및 교통안전정책 수립·시행 등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시범 서비스 효과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대상 학원 및 지역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