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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는 지난 2004년 제네시스 1세대 모델의 개발 단계부터 10여년간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해 기본 성능 강화와 완벽한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뉘르부르크링과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혹독한 주행 환경 속에서 담금질을 통해 탄탄한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WRC 랠리 참가를 통해 고성능차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처럼 기술 진화를 통해 명차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제네시스는 이제 ‘사람’을 중심으로한 브랜드 철학의 기반 위에 예술을 통해 감성과 가치를 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설치 작품으로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 이불의 전시회를 열었고, 올해는 일상적 사물을 소재로 관습적 시각에 일침을 가하는 작가 안규철의 전시회를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맺은 11년 장기 후원 계약을 맺고 2025년까지 테이트 모던 ‘터바인홀’에서 현대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연다. 지난 10월부터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의 작품 ‘Empty Lot(빈터)’가 전시돼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카운티미술관(LACMA)’과도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은 LACMA는 1965년 LA과학역사미술박물관을 기반으로 개관해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 간 융합을 선도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120만여명이 찾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파트너십은 고급 감성을 제네시스에 담아내 제네시스가 진정한 명품·명차 브랜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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