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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YTN은 김씨가 교수 임용지원서에 당시 설립되지도 않은 한국게임산업협회 경력을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게임산업협회도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김씨가 기재한 경력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식 출범 전에 활동한 것이어서 기록에 없을 뿐이고, 이후 협회 사무국으로 직접 사실을 확인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게 선대위의 주장이다. 다만 재직 기간은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임용지원서에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대한민국애니메이션 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특별상을 받았다고 기재한 데 대해선 “당시 김씨가 회사의 부사장으로 출품 작품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회사 경력을 주로 고려하는 겸임교수직인데다 한정된 기간에 강의하는 것이어서 개인수상과 회사에서 주도적 역할로서의 수상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기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YTN은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당시 김건희씨 개병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응모된 작품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또 같은 해 대한민국애니메이션 대상은 개인이 아닌 출품 업체가 받은 방식이어서 김씨가 응모 또는 수상할 조건이 아니며 김씨가 허위로 수상경력을 넣었다고도 했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를 엄호했다. 배우자 처신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일부 여론을 맞받아친 것이다.
이 대표는 같은 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후보가 공직자로서 부인의 그런 처신에 대해 결혼 이후에도 제지하지 못했다거나 이랬을 때는 다소 비난의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 전의 일에 대해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며 “배우자에 대한 보도나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 중에는 상당히 사실이 아닌 것도 많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배우자가 사안마다 명쾌하게 해명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