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이 제안하고 메가리서치에서 수행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시 재산과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61.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존과는 달리 재산과 소득 수준 등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경제적 지원)’가 37.5%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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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한 소비 변화 경험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평소 이용한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 이용 경험’이 6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 가게 이용 경험’ 61.6% △‘평소에 많이 이용하지 않았던 전통시장 방문 경험’ 36.1% △‘향후 동네 가게, 전통시장 재방문 의사’가 3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조사에 참여한 서울시민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전반적으로 가구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동네 가게, 전통시장 등 이용경험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0년 11월 26일~12월 16일까지 서울시민 800명과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가맹점)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문항은 긴급재난지원금 인지도, 지급효과, 개선방안 등이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표준 오차는±3.46%포인트(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