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날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출범식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예산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유사 중복기능이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통합한 경제분야 공공기관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이다.
시는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 관련 행정절차인 ‘인천테크노파크 정관 변경’ 허가를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았다. 이후 3개 기관의 각각 상이한 직급체계, 보수, 예산·회계, 인사 등 56개 제 규정에 대한 일원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전국 최초 통합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보다 완벽한 경제 분야 공공기관 통합을 위해 지난 5월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공공기관 통합에 따른 통합기관의 미션 및 비전, 전략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도 했다.
특히 통합기관의 조직체계를 재정비해 부서 인력 및 관리직 비율을 감축했다.
시는 이번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에 따라 그동안 3개 기관에서 해오던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 및 보육, 기술개발, 마케팅, 기반조성, 교육훈련, 자금 지원 등의 업무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철 시 경제정책과장은 “시가 확고한 목표와 의지를 갖고 노력한 끝에 불가능할 것 같았던 경제분야 통합기관 출범이라는 성과를 냈으나, 이제부터는 통합의 궁극적 목적인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통합기관 임직원들이 더욱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