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선거법 위반? 유감 표명할 생각없다"

  • 등록 2015-08-27 오후 3:36:43

    수정 2015-08-27 오후 3:36:43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야당이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저는 유감을 표명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제 발언에 문제가 없다”면서 “선거법과 관련된 부분은 어디서 어떤 의도로 이야기했는지가 중요한 것으로 안다”고 이같이 말했다.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 부총리가 지난 2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연찬회에서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3% 중반 정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서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당원이 당 행사에 가서 한 이야기는 선거법 저촉이 안된다”면서 “경제부총리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 이야기를 야당이 정치공세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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