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강은희 의원 게임사 대표 국감 증인신청 철회

  • 등록 2014-10-02 오후 6:42:01

    수정 2014-10-02 오후 6:42:01


△ 신의진 의원 (사진출처: 신의진 의원 공식 홈페이지)

신의진 의원과 강은희 의원이 오는 7일부터 열리는 문화부 국정감사에
게임업계 대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신의진 의원은 문화부 국정감사에서 ‘중독법’ 관련해 게임업계 대표 7인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당초 증인으로 신청했던 업체 대표는 당초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넥슨
박지원 대표, 스마일게이트 양동기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CJ넷마블 귄영식 대표,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 등이다.

 

하지만 8월 예정이었던 국정감사가 세월호 특별법 문제로 연기되면서
신의진 의원실의 입장도 달라졌다. 신의진 의원이 게임업체 대표들을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중독법’에 대한 기업 오너들의 의견을
듣고, 국회와 업계가 의견을 모으는 대화의 장을 모으는 것이 취지였다.

 

하지만 신의진 의원실은 지난 8월 25일
신의진 의원실은 “국정감사 이전부터 신 의원과 업계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중독법’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서로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며 “만약 국정감사 이전에
의원 측과 업계 양쪽이 ‘중독법’에 대한 입장을 조율한다면
굳이 국정감사에까지 (게임업체 대표를) 부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증인 신청의 취소 가능성을 남긴 바 있다.

 

이후 대립각을 세워오던 기존 행보와는 달리 신의진 의원은 지난 8월 말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협회)의 부회장사 대표들과의 첫 비공식 회동을 가진데 이어 9월 2일 열린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는 e스포츠 행사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서 신의진 의원은 곁에 앉은 넷마블 권영식 대표와 환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신의진 의원실이 밝힌 국정감사의 증인 신청 사유가 대화의 장 마련이었던
만큼 업계와의 접촉을 늘렸던 신의진 의원의 행보가 무관하지만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 강은희 의원 (사진출처: 강은희 의원 공식 홈페이지)

 

신의진 의원과 함께 NHN엔터테인먼트 이준호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던
강은희 의원도 신청을 취소했다. 강은희 의원은 이 회장을 증인으로 웹보드게임 규제와 셧다운제 등 게임
규제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구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4의 간담회를 통해 게임업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국정감사의 증인 신청을 취소했다는 것이 강은희
의원실의 입장이다.

 

2일 개최된 간담회는 ‘게임 산업의 차이나 임팩트 위기 극복과 역차별 규제 개선’이라는
주제로 게임규제가 초래하는 국내기업 역차별과 중국 자본 유입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업은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의
관계자와 KOG, 라온엔터테인먼트 등 대구 소재 중견 게임 기업들이다.

 

강은희 의원실 관계자는 “대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업계의 이야기를
들은 만큼 국정감사는 중국 자본의 유입과 국내 게임 기업들의 성장이 침체된 부분을 집중 조명하고 타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중국 자본에게 국내 게임 산업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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