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株, 고유가에 `상한가 바람` 불었다

[업데이트]중동 소요 사태로 유가 급등 '반사이익'
평산·유니슨 등 '상한가' 기록..여타 풍력주도 '급등'
유가 상승에 따라 대체에너지 관련 산업 수혜 전망
  • 등록 2011-02-23 오후 6:06:32

    수정 2011-02-23 오후 6:06:3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풍력 관련주들이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이렇다할 호재가 없어 간헐적으로 개별 종목만 움직였던 터라, 풍력 관련주의 동반 강세는 오랜만의 일이다.

23일 평산(089480)은 상한가인 3340원을, 유니슨(018000)도 상한가인 54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태웅(044490)도 전일대비 4.62% 오른 4만9800원, 현진소재(053660)는 7.23% 상승한 1만7050원, 용현BM(089230)은 12.5% 오른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력 관련주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이집트에 이어 산유국인 리비아로 민주화 시위가 번지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여기에 이런 민주화 시위가 중동 전역, 특히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번질 경우, 국제 유가의 상승폭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풍력 등 대체에너지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풍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각 국 정부도 석유에너지를 대체할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대체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대체에너지 관련 산업의 전망이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풍력, 플랜트, 기계, 발전 관련 업체들은 대부분 유가의 움직임에 민감하다"며 "유가가 상승기에 있거나 조짐을 보이면 발주를 탄력적으로 늘리는데 최근 원유가의 상승기조가 강해지면서 관련부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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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株 `오랜만에 바람 분다`..고유가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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