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부에서 승자의 저주를 지적하지만 그것은 시장의 막연한 두려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그룹은 "현대그룹은 그룹 위상이나 규모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금 조달계획을 제출했다"며 "승자의 저주는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본입찰에서 4조원 안팎으로 평가받는 현대건설(000720) 지분 34.88%를 약 5조5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해,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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