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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회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 한컴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기업 ‘윤이버스’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맺었다. 윤이버스는 설립 1년여 만에 한컴은 물론, 윤성 윤선생 대표의 투자를 받고 있다. 특히 윤 대표는 개인 자금을 투입해 육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컴의 투자도 윤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컴은 2020년부터 윤선생과 연을 맺어왔다. 한컴로보틱스의 ‘홈로봇 활용 영어교육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한국어를 제1 외국어로 채택한 베트남에도 함께 진출했다.
한컴 관계자는 “‘지니케이’를 활용해 추진 중인 다문화 한국어 교육 사업 강화를 위해 윤이버스 투자를 결정했다”며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 대상 교육 서비스에 윤이버스 플랫폼이 효과적일 거라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구독형 서비스를 강화해 한류 1세대 학부모들이 ‘피노플레이’에서는 K-콘텐츠를 소비하고 자녀들에게는 유아·초등 영어학습을 유료로 사용하게 할 것”이라며 “한국의 경쟁력 있는 학습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구현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