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정부의 무공해차 보조금 체계가 전면 개편으로 수소전기차인
현대자동차(005380) 넥쏘를 구매하면 지역에 따라 최대 375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자동차 넥쏘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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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수소차와 전기차의 보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12만1000만대(이륜차 2만대)와 수소차 1만5000대 등 총 13만 6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전년 대비 49.2%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차 현대차 넥쏘를 구입하면 국고보조금 225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지역에 따른 보조금까지 받으면 최소 3150만원에서 최대 37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넥쏘 출시가는 모델에 따라 6765만원에서 7095만원으로 올해 국고보조금과 지역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약 절반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서 2021년 넥쏘 프리미엄을 산다면 실제 구매 가격은 3745만원이다. 넥쏘 프리미엄의 차량가는 7095만원인데 국고보조금 2250만원과 서울시 보조금 1100만원을 합쳐 33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지역 별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서울 1100만원(2000대) △부산 1200만원(1200대) △대구 900만원(300대) △인천 1000만원(1000대) △광주 1000만원(600대) △대전 1000만원(600대) △울산 1150만원(1000대) △세종 1000만원(300대) △경기 1000만원(3700대) △강원 1500만원(1300대) △충북 1000만원(900대) △충남 1000만원(600대) △전북 1400만원(600대) △전남 1200만~1500만원(300대) △경북 1000만원(100대) △경남 1060만원(100대) 등이다.
수소차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차량 구매 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1~2월부터 금년도 보급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각종 문의사항은 전기·수소차 통합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