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0.4 남북정상선언 12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노무현재단과 서울특별시, 더불어민주당, 통일부 공동 주최로 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 등 참여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술 심포지엄은 총 2세션으로 진행된다. ‘비핵화를 향한 북미 협상 타결 방안은?’이란 주제의 1세션에서는 김동엽 경남대 교수의 사회로 서주석 前 국방부 차관, 김용현 동국대 교수, 에릭 스퍼링(美 로 카나 의원 보좌관),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남과 북, 미국과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과 해결방안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6.15, 10.4, 4.27 남북정상선언 어떻게 이행해 나갈 것인가?’·‘남북 교착 상태 해결해 나갈 방안은?’을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이 토론을 벌인다.
심포지엄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유시민 이사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4 남북정상선언 12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모든 행사는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