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하계U대회 준비상황 점검차 광주行

  • 등록 2015-04-01 오후 2:00:00

    수정 2015-04-01 오후 3:23:5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정부 합동 지원대책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광주를 방문한 건 2013년 5·18 기념식과 작년 12월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 개막식, 올해 1월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날 보고회는 오늘 7월3일 열리는 광주하계U대회가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구축 및 대회운영, 출입국·숙박·관광수용태세, 대테러 및 안전대책 등 범정부적 차원의 점검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광주하계U대회가 호남권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며 “나아가 참가자들이 이번 기회에 우리의 문화, 관광자원의 정수를 만끽하고,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충분히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보고회에서 ▲문화프로그램 확충 ▲관광산업 개발 및 해외 마케팅 지원 ▲호남고속철도 증편 운행 및 출입국 절차 간소화 ▲시설 및 식품안전 ▲대테러 대책 등 범정부 차원의 안전대책 추진 ▲대회 붐 조성을 위한 유기적 홍보협조 체계 구축 등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김황식 대회조직위원장, 자원봉사자, 경찰, 체육, 관광·숙박·운수업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주선 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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