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유엔인구기금, 26~27일 저출생·고령화 국제 심포지엄

저출생 사회, 정책적 대응방안 모색 주제
  • 등록 2024-11-26 오후 2:00:00

    수정 2024-11-26 오후 2:00:00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통계청은 오는 26~27일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동으로 제8회 저출생·고령화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사회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서울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한다. 통계청과 유엔인구기금이 2017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추진해 온 저출산·고령화 대응 사업의 일환이다.

첫날 행사엔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이 축사에 나선다. 둘째 날에는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저출생 대응 정부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저출생 현황과 정책과제 등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부문 및 정책 입안자 등 20여개국 전문가 약 70여명이 현장 참석할 예정이다.

저출생의 7개 분야 주요 결정요인에 대한 증거와 구체적인 정책 및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7개 분야는 △육아휴직 △청년층 지원 △보육 △양육비 지원 △주택 △젠더 및 사회적 규범 △보조생식기술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출생 문제는 특정 국가나 지역만의 이슈가 아닌, 세계가 직면한 공동과제”라며 “한국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저출생의 주요 결정요인과 정책 해법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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