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척추변형 수술 전 교정각도 예측 가능

  • 등록 2024-07-17 오후 2:54:25

    수정 2024-07-17 오후 2:54:2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 척추센터 이상협 과장의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뉴로서저리(Neuro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상협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의학석사)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은 ‘흉요추 유합 수술 후 분절 변형 교정에 대한 볼스터 앙와위 X선의 예측 가치(Predictive Value of Bolster Supine X-Ray for the Correction of Segmental Deformity After Thoracolumbar Fusion Surgery)’라는 제목으로 수술 전 척추 변형의 유연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볼스터 엑스레이(Bolster supine X-ray)가 수술 이후의 교정 각도와 높은 일치도가 보임을 확인했다.

등, 허리 부분의 척추 변형에 대해 교정 수술을 시행할 때 변형의 유연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어떤 절골술을 시행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변형 유연성을 평가하는 방법의 하나인 볼스터 엑스레이(Bolster Supine X-Ray)는 환자가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촬영하는 엑스레이로 척추의 과신전을 유도해 변형 유연성을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볼스터 엑스레이와 변형 교정 수술 후 엑스레이의 척추 골반 지표를 비교해 수술 후 교정에 대한 볼스터 엑스레이의 예측 가치를 평가했다.

흉요추부 후만에 대한 교정 수술을 시행한 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시행한 볼스터 엑스레이와 수술 후 시행한 엑스레이의 척추 골반 지표를 비교한 결과 만곡 각도(cobb angle)에 대한 우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협 과장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 적용하면 수술계획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볼스터 엑스레이에서 목표로 정한 각도의 교정이 이루어진다면 출혈과 합병증 유발이 적은 후방절골술만으로도 충분한 교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이상협 과장의 연구논문은 척추 변형이 있는 척추후만 환자들이 수술 후 어느 정도 교정될 수 있는지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충분한 임상적 의의가 있다”며 “임상은 물론 척추질환 치료에 관한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