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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같은 선심성 현금지원이 아니라 취·창업과 연계된 활동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취업성공패키지의 취업알선에 참여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을 보는 데 필요한 면접복장(정장)의 대여, 면접사진 촬영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방에서 서울로 면접 등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교통비와 숙박비도 일정한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취·창업과 무관한 개인활동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어 적극적 구직활동보다는 현금지원에 안주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정부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구직자는 배제해 오히려 체계적인 취업 지원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고 기업의 청년채용지원사업과도 연계되지 않아 취업을 지연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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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원순 시장이 요청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대통령 면담 제안에 대해서도 하루 빨리 응답해 주길 바란다”면서 “청년문제 해법을 중앙·지방 구분 없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