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효과’..2045선 안착

0.84% 오른 2045.77 마감..닷새 연속 상승
증권株 강세..금융업 경쟁력 강화안 수혜 기대
  • 등록 2013-11-28 오후 3:08:19

    수정 2013-11-28 오후 3:08:1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하며 2045선에 안착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96포인트(0.84%) 오른 2045.77로 마감했다. 지난 28일 이후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타면서 지난달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2045선을 탈환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에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에 코스피는 10포인트 넘게 오른 채 출발하더니 장중 상승폭을 더 키워 2045선을 넘어섰다.

수급에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이날 기관은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276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역시 1554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뒤를 받쳤다. 반면 개인은 닷새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4172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4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과 서비스, 전기전자, 유통, 비금속광물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주의 경우 전날 금융위가 내놓은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수혜 기대가 매수세를 불렀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는 2% 넘게 내렸으며, 운수장비도 0.5%가량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6% 넘게 올랐으며, POSCO(005490)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NAVER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공정위 규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5% 가까이 급등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기아차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고, 한국전력(015760)현대중공업(009540)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043만주, 거래대금은 3조9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518개 종목이 올랐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3개를 비롯해 299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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