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버닝썬 앞의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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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모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씨를 상대로 버닝썬의 자금 흐름 전반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버닝썬의 지분은 △버닝썬이 위치해 있던 르메르디앙호텔(전원산업)이 42%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공동 출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가 20% △대만인 린사모가 20%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가 10% △이모 버닝썬 공동대표 1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에는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 등을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