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장 브랜드 `리얼야구존`, 일본 매장 오픈 이후 뜨거운 반응

  • 등록 2016-11-28 오후 2:56:09

    수정 2016-11-28 오후 2:56:09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국내 스크린야구장 브랜드 ‘리얼야구존’이 지난 17일 일본 도쿄 마치다시에 해외 매장 ‘리얼야큐’를 최초 오픈했다.

‘리얼야큐’는 개점 당일부터 현지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개점 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야구 팬으로 예약이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당 스크린야구장 매장은 국내와 같은 독립된 형태의 4개 룸과 개방형으로 제작된 4개의 룸 등 총 8개의 룸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국내와 달리 경식구, 준경식구, 연식구 등 다양한 공과 장비가 고객에 맞게 준비돼 있다.

초기 시장조사 당시 국내와 같은 독립된 룸 형식은 일본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내에서 만든 스크린야구인만큼 룸 형태의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철학으로 독립된 룸을 함께 구성했는데, 이 형식도 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리얼야구존은 키오스크 조작부터 게임 구동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일본인에 맞게 구성하고,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

철저한 시장조사에 기반해 시작한 것이 현지 팬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권한조 리얼야구존 대표는 “일본 고객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 일본 시장에서도 스크린야구장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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