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이들의 꿈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는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제 3대 이사장으로 이훈규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훈규(사진)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아이들과미래가 그 동안 쌓아온 역량을 모아 뜻있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아이들을 꿈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훈규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 동작구 아이들과미래 사무국에서 열린다.
이훈규 이사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80년 검사를 시작했다. 2008년까지 인천검찰청, 서울남부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까지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를 거쳐 2012년부터 현재까지 CHA 의과학대학교 제 9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아이들과미래는 벤처 기업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2000년 3월에 설립된 독립법인이다. 사회복지분야의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출연 기업들로부터 독립한 아이들과미래는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장학사업과 풀뿌리 비영리단체를 지원했다. 2000년 중반 아이들과미래는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업사회공헌활동(CSR)을 추진, 전문 CSR 사업영역을 개척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기준 130억여원의 기부금을 모금, 연간 150여개 기업과 사업협약을 맺고 아동 청소년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60여개의 전문 CSR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 환경개선,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 기업의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개발·전개하면서 국내 비영리독립법인의 리더로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