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휴대폰 부문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72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중·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출하량이 늘고 평균 판매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이같은 성장은 프리미엄 사양의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 화웨이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성과”라며 “올해 총 매출은 160억~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개발(R&D)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투자가 화웨이를 더욱 경쟁력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올 상반기 중국시장 매출을 124%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외 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도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월 6.7%, 2월 7.1%, 3월 7.8%, 4월 8.1%, 5월 8.8% 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시장에서는 3월 12.9%, 4월 13.6%, 5월 14.1%, 6월 15.2% 등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7(Huawei Mate7)’은 중국, 서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100여개국에서 500만대 출하량을 달성했고 ‘화웨이 P7(Huawei P7)’은 100여개국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기록했다. ‘화웨이 P8(Huawei P8)’은 출시된지 두달 만에 중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52여개국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화웨이는 통신과 연결된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해 폭스바겐(Volkswagen),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아우디(Audi)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차량 탑재 4G 통신 모듈을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의 미래 자동차 네트워킹 장비에 적용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4G 및 5G 네트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역량을 통합해 커넥티드 카 산업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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