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2호기 첫 연료장전..시운전 돌입

내년 7월 상업운전 목표
  • 등록 2014-11-19 오후 4:30:15

    수정 2014-11-19 오후 4:30:15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내 24번째 원전인 신월성2호기(100만kW급)가 첫 연료장전을 마치고 시험운전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신월성2호기가 19일 첫 연료장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날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월성2호기는 운영허가 취득에 앞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한수원은 시험운전 기간 동안 신월성2호기의 출력을 단계별로 높이면서 운전가능성을 최종 검증하고, 내년 7월경에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신월성2호기에 대해 발전소 건물배치 최적화, 원자로 안전성 향상, 주제어실 인간공학적 기술 적용 등 최신 기술과 선행 원전의 운영경험을 반영시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삼아 전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한 수소제거설비, 지진발생시 발전소를 안전하게 자동정지시키는 설비를 설치하는 등 안전설비를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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