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철새에 의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4일 전남 영산강에서 폐사한 왜가리와 청둥오리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영암군 삼호읍 서호리 영산강 지류 소하천에서 왜가리 4마리와 청둥오리 1마리 등 모두 5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렵감시원에게 발견된 새들은 폐사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동물에게 뜯긴 흔적도 발견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단 간이검사를 통해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며 “25일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에서 죽은 새를 흑두루미로 판단, 보고를 했으나 텃새화 된 왜가리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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