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아랍 대사관 `테러 협박`[TV]

  • 등록 2011-05-03 오후 6:42:49

    수정 2011-05-03 오후 6:42:49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어제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삼성 본사와 주한 아랍국가 대사관을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수색 결과 별다른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첫 소식 서영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 본사와 주한 9개 아랍국가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4시 30분쯤 "삼성 본사와 주한 터키,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9개 대사관에 2∼6일 사이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시키겠다"는 이메일이 삼성 캐나다 현지 법인에 들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오전 7시35분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에 특공대와 강력팀, 폭발물제거팀, 탐지견 등을 파견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또 아랍국가 대사관들이 위치한 지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각 대사관에 문제의 이메일에 대한 첩보를 전달했습니다.

문제의 이메일은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삼성 서초사옥 수색 작업을 3시간 가량 지속했고,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오전 11시 10분쯤 철수했습니다.

차후 수색 계획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쯤 삼성사옥에 출근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폭파 협박 이메일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데일리 서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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