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안양시가 올해 지역 내 46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1만여 명에게 교복과 체육복에 이어 생활복 구입비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 타 지역에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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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지난해까지 교복 30만 원(도비)과 시 자체사업으로 체육복 구입비 7만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생활복 구비비용까지 포함해 40만 원 이내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또 기존 체육복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타 지역(안양시 외)에 주소를 둔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도 올해부터 동일하게 체육복·생활복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보편적 무상교육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대안교육기관 또는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도 교복 및 체육복 구입 비용을 40만 원 이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관내 46개교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학교 주관 구매절차에 따라 학교가 일괄 신청하며, 대안교육기관 및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의 신입생은 부모·보호자·학생 등이 경기민원24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복, 체육복·생활복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 안양을 위해 보편적 무상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