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28곳, 감사의견 거절 등에 '증시 퇴출' 위기

2022년 사업보고서 심사 결과 28개 상장폐지사유 발생
  • 등록 2023-04-10 오후 2:54:31

    수정 2023-04-10 오후 2:54: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2월 결산법인인 코스닥 상장사 중 28곳이 비적정 감사의견 등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10일 12월 결산 상장사의 2022년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28개사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지랩파마(214870)티엘아이(062860) 셀피글로벌(068940) 에스디생명공학(217480) 셀리버리(268600) 등 15개사가 작년 사업보고서에서 감자의견 ‘거절’을 받았다.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뉴지랩파마(214870)는 지난 4일 이의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피에이치씨(057880)시스웍(269620) 인트로메딕(150840) 휴센텍(215090) 스마트솔루션즈(136510) 등 10개사는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2021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와 병합해 올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3년 이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엠피씨플러스(050540) 코스온(069110) 제이웨이(058420) 등 3곳이나 됐다. 다만 거래소는 지난해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정리매매 보류 중)되었으므로 추가적인 상장폐지 절차는 진행하지 않는다.

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 뉴지랩파마(214870) 티엘아이(062860) 셀피글로벌(068940) CSA 코스믹(083660) 등 18개 종목은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됐고 노랑풍선(1046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코센(009730) 인포마크(175140) 초록뱀이앤엠(131100) 등 9개사는 지정에서 해제됐다. 지난해 거래소가 퇴출제도 합리화를 위해 상장규정을 개정한 만큼, 관리종목 신규 지정 및 해제 법인은 모두 2021년 사업연도의 25개사, 22개사 보다 각각 줄었다. 거래소는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과 반기 검토의견·자본잠식·자기자본 미달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서 제외키로 한 바 있다.

아울러 뉴지랩파마(214870) 엑서지21(043090) 국일제지(078130) 티엘아이(062860) 메디앙스(014100) 등 26개사가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됐고 유에스티(263770) 에이루트(096690) 클리오(23788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디시스템(121890) 등 27개사는 지정해제됐다.
2022 사업보고서 검토 결과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 현황[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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