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C1'으로 부활할까

  • 등록 2015-09-08 오후 5:14:30

    수정 2015-09-08 오후 5:14:30

웨이보 사용자에 의해 유출된 노키아 ‘C1’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包子玩机 웨이보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지난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사용자에 의해 유출된 노키아 ‘C1’의 렌더링 이미지에 이어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10일(한국시간) “핀란드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설치한 노키아의 첫 번째 스마트폰 ‘C1’을 연구·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C1’의 사양을 △ FHD 해상도 5인치 디스플레이 △ 인텔 아톰 프로세서 △ 2GB 램 △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 32GB 저장공간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 △ 소프트키 등으로 예상했다. ‘C1’의 디스플레이는 기존에 알려졌던 HD(720p)가 아닌 FHD(1080p)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출된 사진만으로는 기기의 외관이 금속인지 플라스틱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진 속 ‘C1’이 작년 11월18일 공개된 노키아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 태블릿PC ‘N1’과 거의 같은 디자인에 크기만 다소 작기 때문에 금속 재질의 본체라는 설이 유력하다.
웨이보 사용자에 의해 유출된 노키아 ‘C1’의 실물 추정 사진. 사진=包子玩机 웨이보
노키아 스마트폰을 고대하는 해외 이용자들은 ‘C1’의 발표시기를 놓고 논쟁을 벌일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작년에 공개된 태블릿 ‘N1’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11월18일에 ‘C1’이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2016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6 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될 것으로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매체는 노키아 ‘C1’이 연내 출시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2013년 9월2일 마이크로소프트가 54억4000만유로(7조2900억원)에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016년 3분기까지 계약돼 있다.

한편 노키아가 ‘C1’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약 1년 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발표한다면 생산의 본거지는 태블릿 ‘N1’과 마찬가지로 중국 폭스콘 공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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