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찾아올 수 있는 우울증을 극복하거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활력소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경제력을 갖춘 가정에게 늦둥이는 좋은 선택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늦둥이를 낳은 산모의 건강은 위협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고위험 산모 임신·출산 관련 진료 경향 분석’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 관련 질환으로 진료 받은 고위험 산모 수는 2010년 5만3507명으로, 2006년 2만5855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평균 분만 연령도 2006년 30.4세, 2007년 30.5세, 2008년 30.7세, 2009년 30.9세, 2010년 31.2세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이종훈여성한의원은 27일 “최근 늦둥이를 갖고자 하는 중년부부들이 증가하면서 임신가능 연령, 산모 건강 등에 대한 문의가 잦아졌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고령임신을 준비하는 중년부부가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이 원장은 “45세 이상 여성들은 수정이 가능한 난자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신을 위한 한의학적 처방과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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