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신용협동조합이 청년협동조합 창업 지원에 나선다.
신협 사회공헌재단은 31일 기획재정부 주최, 한국사회적 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협은 협동조합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 창업팀을 발굴하여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선배협동조합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신협은 금융·복지·교육사업의 전문성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팀의 창업공간을 마련하고 판로 확보,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청년협동조합 창업팀에게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및 금융비용 지원, 협동조합 운영을 위한 신협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은 협동조합 창업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는 청년(만 19세~만39세)이 단체의 절반 이상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21일까지이다.
문철상 이사장은 “신협은 협동조합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모두가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협동조합의 어머니 같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