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문화가족 지원 중점 추진

올해 취창업 지원·가족관계 증진 등 5대 분야 중점 추진키로
  • 등록 2016-02-23 오후 2:32:02

    수정 2016-02-23 오후 2:32:02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충남도는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하고, 5대 중점분야에 15개 대표과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표과제는 사업 수행기관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정책 수요자 의견, 외부 전문가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확정한 것으로 총 투입 예산은 1억 8600만원이다.

분야별 대표과제를 보면 우선 취·창업 분야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형 다문화레스토랑 ‘이맛이야’(충남 천안) 창업 사업에는 6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충남 아산의 ‘어반포레스트 카페’ 운영에는 3500만원을, 서산 다문화 어울림 장터 사업은 600만원을, 당진 ‘다(다문화)잡(Job)고(Go) 희망날자’ 사업은 1300만원을, 태안 이주민토속음식 창업에는 3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학교생활 적응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홍성 다문화 자녀 건강 성장 프로그램과 공주 학부모 및 자녀 교실 등 5개 사업에는 33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우자·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다문화가족 자녀양육 희망 프로젝트, 청양 찾아가는 사랑방 교실, 계룡 공예방과 예산 글로벌 문화체험 사업, 다문화 이해 교육 사업과 정서 및 학습 지원 등 맞춤형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표과제의 효율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다문화 전문가와 경영 전문가 8명으로 컨설팅단을 구성, 시·군별로 방문컨설팅을 제공하고, 경진대회 등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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