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지난해 거래액 1.2조..연평균 87% 성장

  • 등록 2016-01-14 오후 1:56:43

    수정 2016-01-14 오후 1:56:4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푸드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지난 한 해 거래액은 1조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2013년도에는 3200억원, 2014년도에는 7500억 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87% 성장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누적 거래액은 2조4500억원에 달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클릭이 제공하는 모바일앱 월간 UV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월간 UV는 지난달 기준 300만명이다.

배달의민족은 이와 같은 성장에 힘입어 작년 말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광고 플랫폼 ‘우리가게 마케팅센터’를 열었다. ‘우리가게 마케팅센터’는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의 선진화 된 광고 방식을 적극 도입한 가맹업주 대상 서비스다. 업주가 업소 환경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가맹 업주의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최근 6개월간 평균 20%씩 성장하며 순항 중이다. 반찬, 국, 샐러드, 주스 같은 상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해줌으로써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도 월평균 48%씩 성장하고 있으며 배달원도 60명 이상으로 늘었다. 현재 송파, 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배민라이더스는 올해부터 서울 주요 지역으로 거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제 배달의민족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습관적으로 열어 보는 서비스이자 자영업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됐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 제공하고, 가맹 업주에게는 기존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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