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지난 한 해 거래액은 1조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2013년도에는 3200억원, 2014년도에는 7500억 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87% 성장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누적 거래액은 2조4500억원에 달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클릭이 제공하는 모바일앱 월간 UV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월간 UV는 지난달 기준 300만명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최근 6개월간 평균 20%씩 성장하며 순항 중이다. 반찬, 국, 샐러드, 주스 같은 상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해줌으로써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제 배달의민족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습관적으로 열어 보는 서비스이자 자영업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됐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 제공하고, 가맹 업주에게는 기존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