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Q 결산]흑자로 돌아선 건설 vs 부진 빠진 유통·운수장비

  • 등록 2015-11-17 오후 12:00:00

    수정 2015-11-17 오후 12: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흑자로 돌아선 건설업을 포함해 순이익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유통업은 순이익이 뒷걸음질쳤고 운수장비와 종이목재업은 여전히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17사 가운데 100사를 제외한 617사의 3분기(7~9월) 개별(별도)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순이익은 15조548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3.26% 증가했다.

전기가스업의 순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본사 부지 매각 등으로 현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한국전력(015760) 등이 호실적을 내면서다. 전기가스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9.06% 늘었다. 화학(146.36%) 통신(72.32%) 의료정밀(71.37%) 섬유의복(64.57%) 등도 순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이와 함께 건설업도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철강금속업은 매출액 감소에도 수익성이 나아지면서 전년비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011200) 등 주요 해운사가 적자로 돌아서는 등 운수창고업은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기계와 서비스업 역시 적자를 냈다.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 3사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순손실을 기록했다. 종이목재도 적자가 지속됐다.

유통업은 흑자가 줄어든 유일한 업종으로 집계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등으로 소비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업 49사 가운데 8사를 제외한 41사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의 순이익은 7조942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4.2%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의 순이익이 1조7106억원으로 전년비 186.9% 늘었다. 보험(13.3%) 은행(4.3%) 등도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기타업종은 순이익이 마이너스(-)20.8%로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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