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대한건설협회 회의실에서 대형 건설사 대표· 건설협회 회장단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중소업체들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급적 대금을 조기 집행해 달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해 삼성물산(00083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 CEO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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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SK건설을 하도급법 준수의 모범사례로 들었다. 협력업체 자금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대여금을 운영하고, 협력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동반 진출한 점이 본보기로 평가받을 만 한다는 것이다.
건설사 CEO들은 “중소 협력업체들의 추석 자금난 완화를 위해 하도급대금을 9월 10일~ 16일 사이에 조기 지급하고, 현금지급율을 높이겠다”며 “해외건설 표준하도급계약서도 적극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내용을 조속히 검토해 실무적으로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