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미국 인공지능 로봇업체 투자..창사이래 처음

  • 등록 2015-08-06 오후 3:29:50

    수정 2015-08-06 오후 3:29: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이사 부회장 이상철)가 미국 IT벤처기업인 ‘지보(JIBO)’사에 200만 달러(한화 23억 3240만 원)를 투자했다.

지분율은 3%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번에 함께 투자한 일본 덴쓰(Dentsu Ventures)와 KDDI, 중국의 NetPosa 등과 함께 시너지를 높여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벤처에 투자한 것은 200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지보사는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소셜 홈 로봇인 ‘지보(JIBO)’를 개발 중이다. MIT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가족에게 메시지 전달, 사진 촬영, 리마인딩, 이야기 구연, 이야기 듣기, 화상 전화 등 6가지 기능을 갖췄다.

탁상거울처럼 생긴 키 28㎝, 무게 2.8㎏ 정도로 와이파이로 연결돼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말과 움직임, 얼굴 표정에 반응한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이상철 부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가족의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고 이메일을 읽어주는 지보의 모습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초 미국에서 제품이 상용화되는데 단품으로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할 지, 홈 IoT의 제품군으로 사용할 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고객중심의 미센트릭(Me-Centric) 서비스를 위한 감성 디바이스에 적합한 상품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홈 로봇 J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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