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동부그룹株, CNI·건설 ↑..제철 ↓

  • 등록 2014-07-07 오후 4:38:32

    수정 2014-07-07 오후 4:38:3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부그룹 계열사 희비가 엇갈렸다. 대주주 지원으로 차환 위기를 넘긴 동부CNI와 동부발전당진 매각을 앞둔 동부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동부제철은 채권단이 차등감자를 진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소폭 하락했다.

7일 동부CNI는 전 거래일 대비 15.0% 오른 3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동부CNI는 보유 중인 동부팜한농 2267만8800주를 김준기 회장의 장녀 주원씨와 장남 남호씨에게 635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동부CNI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 자금을 마련했다.

동부건설도 14.85% 오른 17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동부건설이 지분 60%를 보유한 동부발전당진 매각에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발전당진은 석탄화력발전 사업권을 갖고 있어 매각가치가 2000억~3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부제철과 동부CNI가 급등하면서 동부하이텍도 10% 가까이 올랐다.

반면 동부제철은 전거래일 대비 0.24% 내린 21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시작하면서 실사 결과에 따라 동부제철 차등감자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TX,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등이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추진 과정에서 대주주와 일반주주 간 차등감자를 진행했다. 현재 동부제철 지분은 김준기 회장 4.79%, 장남 남호씨 8.77%, 장녀 주원씨 1.48%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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