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 폭탄위협에…美 조지아주 15개 투표소 시간 연장(종합)

폭탄위협 받은 곳 외 다른 투표소도 연장
조지아주, 520만명 이상 투표…"전례 없어"
러시아 도메인, 조지아·애리조나·위스콘신주 발송
“러시아 개입 믿을 만한 증거 있어”
  • 등록 2024-11-06 오전 10:13:11

    수정 2024-11-06 오전 10:13:3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 당일인 5일 오후(현지시간)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신고가 접수된 조지아주에서 15개 투표소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메사 커뮤니티 칼리지 외부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폭탄위협을 받은 12개 투표소 외 추가로 3개 투표소도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조지아주 투표소에 대한 모든 폭탄 위협이 러시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폭탄 위협 관련 기자회견에서 “미 연방수사국(FBI) 그 출처를 알고 있지만, 공공 안전을 위해 누구도 투표에 방해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지 이번 선거에서 52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투표했다고 전하며 “이런 투표율은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주법에 따라 각 카운티는 투표 마감 한 시간 후에 결과를 게시해야 한다.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개표)가 이전보다 훨씬 더 빨라질 것이며, 이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애리조나주 나바호 카운티의 4곳에서도 폭탄 위협이 있었다. 애드리안 폰테스 애리조나주 국무장관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공격이 우리의 외국의 적 중 하나인 러시아에서 비롯된 것으로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두 투표소도 위협을 받았지만, 투표는 중단되지 않았다.

FBI는 폭발 위협 이메일은 러시아 도메인에서 발신됐으며 미국 선거에 혼란과 불신을 조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