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美·유럽 매출 14% 급증…"공격적 영업전략 먹혔다"

  • 등록 2019-04-22 오후 1:59:42

    수정 2019-04-22 오후 1:59:42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달 8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 참가해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과 더불어 시장 확대 노력을 지속해 온 북미, 유럽 등 선진 건설장비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1분기 동안 북미, 유럽 등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보다 14% 성장한 것으로 북미, 유럽 시장 규모가 5% 성장한 것에 비하면 시장 성장 대비 약 3배 성장을 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같은 성과가 북미, 유럽 시장의 경기 회복에 발맞춰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 동안 북미 시장에서 딜러 확대,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실행, 서비스 대응력 향상 등 영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에서도 체코,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신규 딜러 사업 안정화 및 현장 영업조직 권한 확대를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였다.

이달 초에는 미국 시애틀에 부품공급센터를 신규 오픈하며 부품 공급역량을 강화했다. 애틀란타와 마이애미에 이어 미국 내 세번째 부품공급센터를 오픈해 신속한 부품공급으로 고객의 장비가동률 및 만족도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디 오픈’을 2010년부터 후원해 왔으며, 미국 메이저리그를 3년째 후원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기계 생산기지가 없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 고객 주문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Customization Center)’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시설은 한국에서 공급받은 반제품을 현지 고객 주문사항에 맞춰 완성하는 조립시설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유럽 내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에서 대응 가능한 제품을 대형기종까지 확대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연내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설립해 제품공급기간을 대폭 단축해 북미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진 건설장비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이들 시장에서의 목표인 매출 84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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