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터미널·금호기업 합병…지주사 `금호홀딩스`로 출발

박삼구·김현철 각자 대표이사 체제
  • 등록 2016-08-11 오후 2:40:27

    수정 2016-08-11 오후 2:50:07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금호기업의 사명이 금호홀딩스로 바꿨다.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완료하고 ‘금호홀딩스㈜ (Kumho & Company Incorporation)’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 격인 금호기업을 설립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홀딩스는 자체사업으로 터미널 사업을 영위하면서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안정된 홀딩컴퍼니(지주회사)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그룹의 지배구조확립 및 재무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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