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사전 마케팅 강화 나선다

현장 홍보관 잇따라 오픈
  • 등록 2015-03-12 오후 2:09:33

    수정 2015-03-12 오후 2:09:33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 최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의 고객 모시기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넘쳐나는 분양물량 속에서 옥석을 가리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져 건설사들의 사전 마케팅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정식 모델하우스 오픈 전에 사업지에 대한 정보와 청약상담, 현장투어 등을 진행하는 현장 홍보관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5일 인천 서창2지구 ‘e편한세상 서창’ 아파트 현장 홍보관 문을 열고 분양상담을 진행 중이다. 사업지 바로 맞은편 상가 3층에 홍보관을 마련해 사업부지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단지 특장점과 청약자격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현장 홍보관을 통해 직접 보여주고 체험시켜주는 마케팅 기법이 도입되고 있다”며 “현장 홍보관 내방객들 역시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청약상담 서비스 등을 미리 제공받을 수 있는 홍보관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 남동구 서창동 685번지(서창2지구 10블록) 일대에 있는 ‘e편한세상 서창’ 아파트는 서창2지구에서 공급되는 첫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84㎡ 835가구로 구성됐다.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장아산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하다. 분양 시기는 4월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선보일 ‘e편한세상 수지’ 아파트 현장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현장 인근에 홍보관 문을 열고 사업지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547번지 일대에 있고 전용 84~103㎡ 1237가구 규모다. 인근에 신분당선 성복역이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은 지난달 중순경부터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아파트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 내부에 분양 홍보물과 함께 간단한 다과를 배치해 지역 주민이 편안하게 오고가며 분양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울 광진구 자양4구역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아파트는 이달 말 분양 예정이며, 아파트 264가구(전용 59~102㎡), 오피스텔 55실(전용 31~65㎡) 총 319가구로 구성됐다.

같은 시기에 한양이 경기 이천시 증포3지구 3·5블록에서 분양하는 ‘이천 증포새도시 한양수자인’ 아파트도 지난달 말 현장 인근에 사전 홍보관을 마련하고 청약상담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전용 72~84㎡ 974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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