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떠오르는 중동시장에 주목해야"

"산업분야에서 협력해야"
  • 등록 2013-01-30 오후 6:13:32

    수정 2013-01-30 오후 6:13:32

주한 아랍지역 상무관과 기업인들이 1:1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무역협회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아랍 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동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주한 아랍지역 대사 및 상무관과 우리 기업들의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150여개 중소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협회는 한국의 제2교역권으로 부상한 중동 시장의 수출 환경 변화와 우리 업계의 대응 방안에 관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GCC 국가 내 산업 다각화에 따른 플랜트·IT서비스·신재생 에너지 등 주요 분야 프로젝트 및 진출 여건 등을 집중 설명했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 아랍국가 주한 대사 및 상무관이 한국 중소기업들과 시장 진출 애로사항, 수출 유망품목 등에 대한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동 지역은 선진 경제권의 침체 속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한다”며 “GCC 국가들의 산업다각화, 카타르 월드컵, 소비 패턴 변화 등 중동 지역의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지금은 한국과 아랍지역이 무역 파트너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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