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닉스(대표이사 배성관)는 공모가를 4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제닉스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5영업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2186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 1051.52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신청수량 기준 99.7%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확정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18% 초과한 4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72억원이 유입되며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된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49억원이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 및 ‘자율 주행·이동 로봇’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반도체 웨이퍼용 스토커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어지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닉스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