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042040)는 엠마우스가 제네렉스와 지분 51%를 2억2500만달러(한화 약 2600억원)에 양도한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제네렉스는 캐나다 벌링턴시에 있는 제약사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약 10억달러를 투자 받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약 개발업체를 인수하고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제네렉스는 이미 유타카 니이하라 엠마우스 대표를 제네렉스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선임하고 인수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수 후 엠마우스는 경영권을 보장받아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엠마우스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제네렉스와 협력해 마케팅, 연구 개발 등을 진행한다.
이어 “나스닥에 상장한다면 엠마우스 가치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