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분기 614억 영업손실 기록…'메르스 직격탄'(상보)

여객부문 매출 7.7% 감소, 3분기 실적 회복 기대
  • 등록 2015-08-11 오후 5:15:15

    수정 2015-08-11 오후 5:27:26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국내 관광 수요 감소로 직격탄을 맞으며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3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30억원이었으나, 이번에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18억원보다 7배 이상 확대됐다.

메르스 사태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부터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중국 및 일본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 급증으로 여객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했다.

화물부문은 유로존 경제위기 지속으로 유럽 노선이 위축되면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줄었다.

다만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8월 이후 중국 및 일본 노선 운항이 정상화됐으며, 국내로 입국하는 해외 관광객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7월 중 중국과 일본 여행사 대표 및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를 두 차례 개최했다. 또 이탈리아 로마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장거리 노선의 경쟁력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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